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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코로나19에도 효과 있을까?…꼭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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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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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리거나 염증이 생기면 자주 처방받는 항생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약 중 하나인데요. 흔히 먹는 만큼 오·남용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의약품에 대한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요즘, 보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 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요.
오늘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항생제의 안전한 사용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항생제란?
항생제는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약입니다. 처음 발견한 항생제 ‘페니실린’은 194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어 세균에 의한 질병과 그로 인한 사망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최근에는 과학의 발전에 힘입어 다양한 항생제가 합성, 개발되어 치료되고 있죠.
 

* 왜, 의사의 처방이 꼭 필요할까?
항생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병원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습니다. 항생제의 사용은 각각의 약리학적 특성 및 항균 범위, 작용 기전, 내성 여부, 약물 상호작용 등 많은 의학적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항생제 복용력이나 과거 항생제 이상반응 발생 여부, 임신 또는 다른 약제 복용 등 상태를 의사에게 알리고 항생제에 대한 금기 사항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통해 처방받아야 하며,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모르면 절대 안 되는 항생제의 무서운 내성
항생제 치료 시 5% 정도에서 이상 반응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 과민반응이나 위장관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드물게 혈액, 신경계, 심장, 신장 등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상 반응이 나타나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2~3일 내 이상 반응이 사라지지만, 약물을 끊어도 회복하기 어렵거나 쇼크·뇌염·실명 등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위험한 것은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입니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항생제 효과에 저항해 생존 혹은 증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르지 않고 너무 적은 용량을 복용한다든지, 증상이 사라졌다고 마음대로 끊는다든지 하는 것 모두 재발과 내성 발현의 기회를 증가시킵니다.
간혹 감기를 빨리 낫게 해달라고 의사에게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약물 이상 반응을 일으키고, 내성균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잘못된 항생제 사용은 병원성 세균들이 내성을 갖도록 해 치료를 매우 어렵게 만듭니다. 그래서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의료진과 상담해 적당한 기간 동안 적절한 용량을 투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인 코로나19에 효과 없어
항생제는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없습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약인데, 코로나19는 바이러스 감염질환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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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은 현재 치료제가 없습니다. 항생제는 바이러스가 아닌, 오직 ‘세균’에만 작용하므로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를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대한감염학회에서도 코로나19의 치료를 위한 항생제 사용을 권하지 않으며, 세균성 감염을 동반하거나 의심되는 상황에만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항생제 사용 시 주의사항 6
1. 감기 등을 빨리 낫게 해달라고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지 마세요. 약물 이상반응을 발생시키고, 내성균만 증가시킵니다.
2. 의사가 처방한 항생제는 그 방법과 기간대로 정확하게 복용하세요.
3. 증상이 호전됐다고 약을 조기 중단하거나 띄엄띄엄 먹지 마세요. 감염성 질환이 악화 또는 재발하기도 하고, 항생제를 바꾸거나 투약 기간을 연장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4. 처방받은 항생제를 다음 기회에 먹기 위해 남겨두지 마세요. 다음에도 같은 세균에 의한 감염질환인지 알 수 없습니다.
5. 다른 사람에게 처방한 항생제를 복용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자신의 병에 맞지 않는 항생제를 사용하면 치료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심각한 약물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남은 항생제는 시중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세요. 쓰레기통, 하수구 등 잘못된 약물 폐기는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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